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프니까 청춘이다/논란 및 비판 (문단 편집) == [[전후세대|베이비 붐]] 이전 세대들의 평가 == 이 항목은 1920 ~ 40년대에 세상에 나신 우리 할아버지 세대들의 반응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위 2항목은 사실 젊은 세대들의 평이 반영된 것이 대부분인지라, 베이비 붐 이전의 세상을 살았던 분들의 반응을 한 번쯤은 살펴봐야만, 다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사실 이들이 내리는 평가를 제대로 듣기는 매우 어렵다. 이미 숨을 거둔 분들도 많고, 언론에서 제대로 다루어도 목소리가 들릴 일이 적다. 다만,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모두 겪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이라서, 정신력(깡)만큼은 누구보다도 굳세다.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다룰 때에는, 단순한 세평보다도 값이 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 서점에 들러 베스트셀러인 김난도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군데군데 선 거름으로 읽었다. 그러나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강력한 안티테제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것은 '우리의 청춘은 죽음이었다'는 관념의 덩어리였다. 우리의 청춘은 아프다는 감미로운 말로는 대표하지 못한다. 전쟁의 시기였기 때문에 우리의 청춘은 바로 죽음이었던 것이다. ...중략... '70, 80년대 독재와 가난에 시달렸지만은 그러나 그때는 기회가 있었다. 한참 성장하던 참이라 아무리 술 먹고 연애하고 데모를 해도 다들 취직은 했었다. 독재와 함께 싸운다는 공동체의식도 있었고 그러나 요즘 20대는 철저하게 파편화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을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60년 전의 전설같은 이야기가 위안이 되겠는가. 마치 억지로 역사책이나 읽어보라는 무책임하고 실속없는 충고가 될 것이다. 그러나 철저하게 실패한 시대를 살아남은 우리에게 오늘 그 실패한 이야기가 정답고 다정하게 살아나듯이 오늘 청춘의 아픈 이야기는 어느 날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아픈 오늘을 사는 청춘들에게 청춘이 죽음이었다는 사실이 야담으로라도 연결되었으면 한다. - 범대순(1930~2014) / [[전남대]] 명예교수·영문학자.[* [[조지훈]] 시인의 제자로 80대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노익장 시인이기도 하다. 원문은 좀더 여유롭고 익살스럽다.[[http://m.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3632|원문]].] 60년대의 아날로그 규칙이 2000년대의 디지털 사회에 통용되지 않듯이, 근대적 사회에 가까웠던 60년대의 사회상과 현대사회의 전형인 00년대의 한국사회상을 일 대 일로 대응시키기는 힘들다.[* 학자금 대출만 보아도 알 수가 있는 문제인데, 나라가 빠르게 커갔던 70년대에는 금융업이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일반 서민들이 잘 정비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기는 힘들었지만, 일단 대출로 밑천이 마련되면 고속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높은 상환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계층 상승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의 침체된 경제성장과 계층 상승을 통한 소득의 폭발적 증대 가능성이 거의 없어진 경직된 사회구조 하에서는 이미 사회에 진출한 기성세대조차 원금을 상환하기도 벅차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마디로 빚이 성장의 기회가 아닌 생존을 위한 차악으로 변질되어 버린 것.] 하지만, 60년대를 살아온 사회적 원로들의 증언에는 그 자체에 무게와 살아온 경험들이 녹아들어 있다. 60년대의 사회가 00년대의 사회가 아니듯이, 그들의 사회에 대한 자세 또한 현대를 사는 청춘들의 그것과는 명명백백하게 다르다. 그러나 2000년대의 해결책은 2000년대를 사는 새로운 젊음들이 [[온고지신]]하면서 만들어갈 것이며, 다시 40 ~ 50여년 후의 젊은이들 또한 이미 나이든 기성세대가 된 지금 젊은이들의 모습을 나름 생각해보며 삶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